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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이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뉴스1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뉴스핌이 보도했다.

뉴스핌에 따르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차 판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 최대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은경 본부장이 초대 청장을 맡을 것으로 안다. 인사권이 청와대에 있지만 여권 분위기가 그렇다. 사실상 내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권 고위 관계자는 ”초대 청장을 정은경 본부장에게 맡기지 않으면 여론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그 중요성을 입증했다. 질본을 이끄는 정은경 본부장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기도 하다. 해외에서도 정 본부장을 ‘코로나 영웅’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여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조직법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질병관리청 승격을 발표하면서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이유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21대 국회가 개원한 직후 질병관리청 승격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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