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가 ‘인싸’ 이미지와 다르게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 가요광장’에는 새 앨범 ‘아웃 박스’를 발표한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정은지는 존박의 새 앨범 피처링에 참여한 곽진언을 언급하며 “두 분 절친한 사이라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존박은 “아마 연예인 중에서는 가장 친한 사람 아닐까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은지는 “선을 좀 긋는 거냐”며 “한국 친구분들 다 연예인이지 않냐”라고 장난스레 물었다. 존박은 “저는 연예인 친구는 손에 꼽는다. 정말 친한 사람들은 일반인”이라고 했다.
이를 듣던 정은지는 “저도 그런 편이다. 연예인 친구들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도 없다”며 의외의 사실을 고백했다. “자발적 아웃사이더”라는 정은지 말에 존박 역시 “동질감이 느껴진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정은지는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성동일의 ‘개딸 1호’로 활약하며 ‘응답하라’ 시리즈의 처음을 열었다. 실제 부산 출신인 정은지는 거침없고 솔직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