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특별한 배우가 등장했다. 영옥(한지민 분)의 쌍둥이 언니 영희로 출연한 배우 정은혜가 주인공.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있는 정은혜는 영옥이 어린 시절부터 부양해온 언니를 연기했다.
22일 방송된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영옥-영희 자매를 알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장애로 인해 자매가 겪었을 어려움이 녹아나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배우 정은혜는 영화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2005)‘, ‘다섯 개의 시선(2006)’ 등을 찍은 베테랑 연기자인데, 최근에는 캐리커처 화가로 유명한 셀러가 됐다.
양평 문호리리버마켓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정은혜의 그림은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4천명에 이르는 사람이 정은혜의 손을 거쳤다고.
정은혜가 그림을 그리는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에 초청됐고,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우수상까지 받았다. 개봉은 다음달 23일이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정은혜가 포함된 새로운 포스터까지 공개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