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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가 '술꾼도시여자들' 흡연 장면에서 쑥뜸 맛이 나는 금연초를 피웠다고 밝혔다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연기가 문제였다.

정은지. 오른쪽은 '술도녀'의 한 장면.
정은지. 오른쪽은 '술도녀'의 한 장면. ⓒIST엔터테인먼트/티빙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정은지가 ‘술꾼도시여자들’에서의 흡연 연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정은지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학교 교사였다가 과거 어떤 일로 인해 종이접기 유튜버가 된 강지구를 연기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술도녀’는 정은지와 함께 이선빈, 한선화가 출연했는데, 애주가인 세 친구의 우정을 현실감 있게 다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출연자들의 맛깔나는 술 먹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정은지는 찰진 욕설 연기와 흡연 연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돌 출신인 정은지로서는 파격적인 변신이기도 했다.

드라마 종방 후 취재진과 만난 정은지는 흡연하는 장면에 대해 ”앞에 카메라가 있고, 사람들이 잘 피우나 못 피우나를 보고 있는데 어떻게 보여드리지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정은지는 ”데뷔를 에이핑크로 하다 보니 그런 장면이 많은 분들에게 생소하게 다가갔나 보다. (촬영할 때) 저를 안 보는 척하는데 다 보시더라. 금연초를 준비를 해주셨는데 쑥뜸 맛이 나더라. 입안에 쑥뜸을 뜬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은지의 흡연 연기는 정은지의 부모님에게도 꽤 충격으로 다가간 모양이었다. 정은지는 ”부모님께도 진짜 담배가 아니라고 미리 말씀을 드리기도 했다. 그런데 그 장면을 보고 놀라셨나 보다. 동생이 말하기를 부모님이 식사를 멈추고 가만히 보고 계셨다더라”라고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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