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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61명 중 해외유입은 47명이다 (7월16일 통계)

해외유입 확진자 중 20명은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 허완
  • 입력 2020.07.16 11:27
16일 오전 광주 동구청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보건소 직원들이 차량에 탄 시민과 아이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동구청 보건소는 아동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직원 등에 대해 지난 6일 1차 검사를 실시, 이날 격리 해제 전 2차 검사를 진행했다.(광주동구 제공)
16일 오전 광주 동구청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보건소 직원들이 차량에 탄 시민과 아이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동구청 보건소는 아동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직원 등에 대해 지난 6일 1차 검사를 실시, 이날 격리 해제 전 2차 검사를 진행했다.(광주동구 제공) ⓒ뉴스1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1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국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3월 말 뒤 최다인 47명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6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환자 수는 14명이다. 13일 19명, 14일 14명, 15일 11명에 이어 나흘째 10명대다. 지역감염 사례는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강원 1명이 나왔다.

국외유입 확진자는 47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는 경기(18명), 강원(2명), 대구(2명), 서울(1명), 인천(1명), 울산(1명), 충북(1명), 경남(1명)에서 자가 또는 시설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국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25일(51명) 이후 113일 만에 가장 많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점과, 최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노동자들 중에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3612명(국외유입 1966명)으로,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48명 늘어나 총 1만2396명이 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확산세에 있지만 국내 확진자는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 확진자 수 감소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박 1차장은 “광주에서는 한 확진자가 3명의 일행과 함께 1시간 이상 같은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꼼꼼히 착용해 일행 중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수원의 한 교회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여러 번 교회를 방문했지만 교회의 강력한 마스크 조처로 9천여명의 교인 중 1명도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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