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이 시비 문제로 검찰에 송치됐다.

주병진은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30일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은 지난 달 발생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에 간 주병진은 탈의실에서 피해자 A씨와 대화를 나누다가 언성을 높였고 목 부위를 잡았다.

피해자는 ”내 자수성가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를 구상하던 중 젊은 시절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욕설하며 때렸다”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주병진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당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봤다.

주병진은 여전히 억울하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검찰 송치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주병진은 입장을 묻는 YTN star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길다”면서 “내가 지금 미국에 있다. 손님을 맞고 있어 지금은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라고만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