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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지방파3사와 달리 김부겸의 당선, 서병수의 낙선을 예측했다(JTBC 예측조사)

JTBC는 어떻게 조사한 걸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후보(왼쪽)와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진구갑 후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후보(왼쪽)와 서병수 미래통합당 부산진구갑 후보 ⓒ뉴스1

2020년 4월 15일, KBS·MBC·SBS 지상파 3사는 ‘공동 예측(출구) 조사’를 발표했다. 이때 JTBC는 JTBC대로 예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세를 예측한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몇몇 관심지역의 결과에 대한 예측에서는 상반된 수치를 보였다.

 

*김부겸과 주호영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해 ‘방송 3사 공동 예측(출구) 조사’는 주호영 후보의 압승을 예측했다. 주호영이 61.2%, 김부겸 후보는 37.8%다.

하지만 JTBC 예측조사는 김부겸 후보의 경합 우세를 예측했다. 김부겸 49.0%, 주호영 47.3%다.

 

*서병수와 김영춘

부산 부산진갑에 대한 예측도 달랐다. ‘방송 3사 공동 예측(출구) 조사’는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의 경합 우세(서병수 - 49.6%, 김영춘 - 43.5%)를 예측했지만, JTBC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압승을 예측했다. 김영춘 53.5%, 서병수 38.7%다.

 

*고민정과 오세훈

‘방송 3사 공동 예측(출구) 조사’와 JTBC 예측조사 모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크게 다르다. ‘방송 3사 공동 예측(출구) 조사’의 경우는 고민정 후보가 49.3%,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48.8%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접전’ 지역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JTBC 예측조사에 따르면, 고민정 후보는 52.8%의 득표로 44.2%를 득표한 오세훈 후보를 크게 따돌릴 것으로 바라봤다.

앞서 JTBC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성균관대 글로벌융복합콘텐츠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당선 예측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기간’에 전국 주요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해당 지역 정치와 여론에 밝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선거 기간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와 역대 총선·대선·지방선거 결과등이 포함된 시스템이다. 실제 결과에 따라 방송3사와 JTBC의 희비가 엇갈릴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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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JTBC #출구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