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0년 05월 17일 11시 07분 KST

'부부의 세계' 극단적 선택 시도하는 이태오 모습에 환멸 느껴 가출한 이준영 (영상)

16일 종영한 '부부의 세계'

JTBC
부부의 세계

‘부부의 세계’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는 각자의 삶을 살았고, 가출했던 이준영(전진서)도 지선우의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마지막 화에선 폐인이 된 이태오가 지선우에게 쪽지 한 장 남기고 아들 이준영을 데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걸었고, 이태오는 ”그냥 준영이가 보고 싶어서,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다”고 불안하게 말했다.

이후 지선우는 불안해 보이는 이태오를 설득해 식당에 데려갔다. 하지만 이태오는 “그동안 서로 잘못한 것들은 다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하자. 준영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자”며 지선우에게 재결합을 요구했다.

뻔뻔한 이태오의 모습에 이준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버렸고, 지선우는 ”계속 이럴거면 차라리 어디 가서 죽어버리라”고 분노했다.

식사를 마친 뒤, 이태오는 모든 걸 체념한 채 준영이에게 ”아빠는 잊어버리고 살아라. 다시는 안 나타날게. 진짜 마지막”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이태오는 달리는 트럭에 뛰어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고, 그 모습에 놀란 지선우는 자신도 모르게 이태오에게 달려갔다. 지선우는 독백을 통해 ‘내 심장을 난도질한 가해자, 내가 죽여버린 치열하게 증오하고 처절하게 사랑했던 당신, 적이자 전우였고, 동지이자 원수였던 내 남자, 남편’이라고 속내를 밝히며 그를 끌어안았다. 이준영은 그런 엄마·아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가출했다.

이준영이 가출하면서 지선우와 이태오는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 이태오는 시나리오를 준비하면서 틈틈이 지선우에게 아들에 대해 물었고, 지선우는 그런 아들을 기다리며 병원 일에 전념했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선우는 ‘내 몫의 시간을 견디며 내 자릴 지킬 뿐이다. 언젠가 돌아올 아들을 기다리면서 불확실한 희망을 품고 사는 것, 그 불안을 견디는 것’이라고 속내를 전하며 묵묵히 아들을 기다렸고, 결국 이준영이 지선우 곁에 돌아오면서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