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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개회식 ‘일본 식민지배 옹호 발언’ NBC 해설자가 마침내 사과했다

문제의 발언을 한 지 5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NBC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마침내 사과에 나섰다. 

ⓒBrendan Smialowski via Getty Images

라모는 1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금요일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 제 발언으로 불쾌함을 느꼈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절대 잊혀서는 안될 한국 역사의 일부분을 경시하거나 모독할 의도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라모는 앞서 개회식 중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던 국가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 있어 일본이 문화 및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발언해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NBC 측은 라모를 평창올림픽 중계에서 퇴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사과 서신을 보낸 바 있다. 

그는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은 개최국인 한국이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와 미래에 대한 찬사다. 한국은 한국 고유의 가치와 경험을 기반으로 특별하고 강력하며 중요한 발전을 이뤄냈다”라며 ”지난 몇 년간 여행을 통해 따뜻한 우정과 소중한 추억이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다. 그것에서 집중을 방해한 것이 유감이다.”라고도 덧붙였다. 

라모는 끝으로 ”올림픽이 상징하는 평화와 화합의 정신 속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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