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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베어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미국 매체에 말한 한국과 미국의 차이

”한국인들은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려는 경향이 있다"

두산베어스 시절의 조쉬 린드블럼
두산베어스 시절의 조쉬 린드블럼 ⓒ뉴스1

전 두산 베어스 투수인 조쉬 린드블럼(33·밀워키 브루어스)이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말했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저널 센티넬’은 13일(한국시간) 린드블럼의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비교했다.

린드블럼은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한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국인들의 특징을 말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고 있는 조쉬 린드블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고 있는 조쉬 린드블럼 ⓒNorm Hall via Getty Images

이어 ”미국인들은 일이 벌어진 뒤에 대책을 준비하고, 마스크 역시 자신이 감염되지 않으려 쓴다”며 ”그것이 바로 문화의 차이”라고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비교했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처음 KBO리그에 발을 내디뎠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다. 지난해 20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린드블럼은 ”우리는 팬들을 위해 경기를 한다. 관중없는 야구장은 상상할 수 없다”며 무관중 경기에 거부감을 드러낸 뒤 ”프로 선수로서 팬들에게 희망을 전해야 한다”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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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야구 #메이저리그 #조쉬 린드블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