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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사건' 주진모 등을 협박한 일당이 검거됐다

몸캠 피싱 혐의도 있다

2014년 11월 주진모
2014년 11월 주진모 ⓒHan Myung-Gu via Getty Images

배우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인들의 휴대전화 계정에 접속해 개인 메시지 내용을 유출하고 이를 이용해 이들을 협박한 일당 중 일부가 지난달 검거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른바 ‘연예인 스마트폰 해킹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13일 피의자 네 명을 공갈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같은 달 20일 모두를 구속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스스로를 중국에 있다고 말하는 주범에게 고용돼 협박과 수금, 돈 세탁을 한 후 이 돈을 중국으로 보내는 역할을 했다. 두 명은 주씨 등 유명인 협박 사건에 직접적으로 가담했으며, 다른 두 명은 동일한 주범의 지시에 따라 ‘몸캠 피싱’ 협박과 수금, 돈 세탁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중국 공안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국내에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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