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출신 배우 옥주현이 아이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4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아이유의 사인 CD와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옥주현은 사진과 함께 ”나도 곰마와. 근데 ‘핑크랑 초록은 진짜 잘 어울린다~’ 초연 때 보고 대사를 기억하고 있는 건가. 핑크 꽃다발.. 섬세하기가”라고 글을 남겼다.
옥주현이 올린 아이유 사인 CD에 ”언니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언니는 정말 최고예요. 행복한 봄 보내셔요! 지은 드림”이라고 적힌 것으로 미뤄봤을 때 아이유가 CD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옥주현은 분홍색 꽃으로만 만들어진 핑크빛 꽃다발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는데, 이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가 친구인 엘파바를 인기 만점으로 만들어주겠다고 고심하다가 ”핑크와 초록은 잘 어울려”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과 이어진다.
엘파바는 녹색 피부를 가진 서쪽 마녀로 옥주현의 극 중 이름이다. 해석하자면 옥주현이 지금보다 더 인기를 얻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 그 때문에 옥주현이 그를 ‘섬세하다’고 칭찬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최근 5집 앨범 라일락 활동을 마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영화 ‘브로커’ 촬영에 돌입했으며, 옥주현은 오는 5월 2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위키드’에 출연 중이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