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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이 살아 돌아온 홍준표의 복당 가능성에 "당 밖에 오래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선거 참패 이후 미래통합당 내부 '리더십 부재' 문제가 부상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을 홍준표 당선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을 홍준표 당선인 ⓒ뉴스1

미래통합당 5선 의원에 등극한 주호영 대구 수성갑 당선인이 무소속 홍준표 수성을 당선인의 복당 여부를 언급했다.

주 당선인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이 참패한 상황에서 홍 당선인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본인으로서야 강력하게 복당을 희망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분들이 복당하는 과정들을 보면 상당 기간 지난 후에야 결정됐다”며 ”이것도 새로 당선된 의원들이나 여러 사람의 뜻을 모아서 결정할 일이지만 최종적으로 2022년 대선을 앞두고는 모두 합쳐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 ”그것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복당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저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주 당선인은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서 홍 당선인을 비롯해 통합당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호, 권성동, 윤상현 당선인도 언급했다. 이들이 ‘통합당의 소중한 자산들’이라는 평가다.

그는 ”원래 무소속 출마한 분을 바로 복당시키는 것은 잘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당 밖에 오래 두는 것은 우리 당의 통합 전략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이들의 복당을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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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홍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