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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7일 08시 47분 KST

"한국에 콩고 모임 있냐고? 나도 몰라" '콩고 왕자' 조나단이 마침내 '한국 귀화' 결심했고, 군대에 대해 "나를 보호해준 나라를 지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귀화 시험? 엄청 쉽게 붙을 것 같은 나단이.

MBC / 조나단 인스타그램
광주광역시의 동성고등학교를 졸업한 조나단 

‘인간극장’ 등에 출연한 ‘콩고 왕자’ 조나단이 한국 귀화를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KBS ‘인간극장-굿모닝 미스터 욤비’ 편에 출연한 조나단은 2008년 난민으로 인정받은 아버지가 콩고 부족국가의 왕족이라 ‘콩고 왕자’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다니면서 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조나단은 27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귀화를 발표했다.

조나단 유튜브
귀화 결심 발표하는 조나단 

주변 사람들과 오래오래 상의하고, 최근 몇년간 진지하게 귀화를 고민해 왔던 조나단은 귀화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조국의 보호를 받지 못한 저와 가족을 받아주고 보호해준 나라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라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8살 때 한국에 온 이후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의 따뜻함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 저는 대한민국에 대해 삶의 터전 이상으로 애정을 갖게 됐다”라며 ”이 모든 것에 대해 정말 예전부터, 단 하루라도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했다. 고마움을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MBC
조나단이 받았던 질문 

이 같은 조나단의 마음은 ”정식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어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은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조나단은 20대 남성으로서 당면한 문제인 군대 역시 가능하면 갈 생각이다.

2000년생인 조나단은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 전부 군대에 가 있다. 이미 다녀온 친구들도 있다”라며 ”친구들은 가족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일조하고 있고,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가능하다면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저와 가족을 지켜줬으니 저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감사할 것 같다”며 ”당장은 최선을 다해 (귀화를 위한) 서류를 넣고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을 맺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