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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가 속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각자 다른 입장을 보였다.

영화 ‘조커’ 속편 제작 가능성을 두고 호아킨 피닉스와 토드 필립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조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지난달 IGN과의 인터뷰에서 속편 제작 가능성을 단호하게 일축했다. 필립스는 ”속편을 제작할 계획이 아예 없다”라며 ”우리는 제작을 제안할 때부터 영화를 한 편만 만들겠다고 해왔다. 그걸로 끝이다”라고 밝혔다.

토드 필립스 감독. 
토드 필립스 감독.  ⓒTheo Wargo via Getty Images

조커 역의 호아킨 피닉스는 속편 출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피닉스는 최근 ‘팝콘 위드 피터 트레버스’에 출연해 ”토드 필립스와 우리가 할 수 있는 다른 작업에 대해 자주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조커 캐릭터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들이 있을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피닉스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딱히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었지만 (감독과의 대화) 이후 내가 꿈에 그리는 배역이 됐다”라며 ”이제는 영화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피닉스는 ”이제 이 캐릭터를 가지고 어떤 것을 더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럴 수 있었다면 필립스와 나는 여전히 촬영 중이었을 것이다”라면서 ”조커 캐릭터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조커 캐릭터로 어떤 이야기를 더 풀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캐릭터 자체가 가진 가능성은 끝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2일 개봉한 ‘조커’는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봉 5일 만인 지난 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7일까지 누적 관객 수 236만7534명을 끌어모았다.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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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 #호아킨 피닉스 #토드 필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