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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봉준' 존 리가 자식한테 사교육비 쓰지 말고 주식을 사주라고 했다

'주식하면 망한다'는 말은 '금융 문맹'이라고 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KBS 1TV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자녀들의 사교육에 투자하기 보단 주식을 사 줘서 돈의 흐름을 가르치라고 했다.

존 리 대표는 1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한국이 전 세계에서 노후 준비가 가장 안 된 나라다. 은퇴를 못 하는 나라 세계 1등”이라며 그 이유는 과도한 사교육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교육비를 썼을 때 우리 아이가 부자 될 확률은 전혀 없다. 공부 잘하는 것과 부자 되는 건 반비례한다”면서 “전 세계 부자들 봐라. 공부 잘 한 사람 있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사교육비를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며 ”아이들한테 주식을 사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존 리 대표는 ”아이한테 돈이 일하게 하는 걸 가르쳐 주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주식”이라며 ”한국 사람들 ‘주식하면 안 되는데’라고 하는데, 이걸 금융문맹이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식을 할 여유자금이 없는데 빌려서라도 하는 게 좋겠나’라는 시청자 질문에 대표는 ”절대 안 된다. 주식은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이라며 ”내가 30대 월급쟁이라면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하고 주식투자 할 때는 월급의 10%를 떼어 놔야 한다”고 했다.

또 ”‘여유 자금이 없다’는 사람들은 다 쓰고 남은 돈을 여유 자금이라고 말하는데, 그게 아니다. 이미 떼어 놓은 돈이 여유 자금”이라며 “10만 원, 5만 원, 커피 마시는 돈만 아껴도 충분히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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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 #금융 #존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