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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가 신종 코로나 관련 미국 내 동양인 인종차별을 맹비판했다

동양인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무차별 폭행 당하는 사례가 속속 알려지고 있다.

  • 라효진
  • 입력 2020.03.24 20:46
  • 수정 2020.03.24 20:47
할리우드 배우 존 조
할리우드 배우 존 조 ⓒPhil McCarten / Reuters

한국계 미국배우 존 조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된 동양인 인종차별에 분노했다.

존 조는 23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이 바이러스(코로나19)를 ‘칭총’이라고 하는 건 미국인들을 죽일 거다. 멍청이들”이라고 적었다.

‘칭총‘, ‘칭챙총’ 등은 서양인들에게 중국어가 ‘칭챙총’처럼 들린다는 데서 생겨난 표현으로, 동양인 전체를 비하할 때 쓰인다.

또 존 조는 LA타임스의 인종차별 관련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다. 매체는 ”우리 모두에게 길었던 한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이 인종차별인지에 관해 토론할 힘이 없다면 미안하다”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동양인이 미국에서 받은 차별에 대해 알렸다.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의 우한으로 거론되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동양인 인종차별이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연설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로 고치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이를 두고 논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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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배우 #인종차별 #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