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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2일 15시 00분 KST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이 "수사관계자만 알 수 있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개인 페이스북에 "정경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뉴스1
정경심 교수 연구실

정경심 교수는 지난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경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근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있었던 수사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여과 없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정교수는 ”언론도 수사와 관련된 내용을 당사자에게 확인해줄 것을 요구하고 답변하지 않으면 마치 확정된 사실인 양 왜곡해서 보도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언론을 통해 사실상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형사사법 절차를 통해 가려져야 할 진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나 반론권은 무력화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수사관계자 및 언론관계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현재 일부 언론에 사실인 양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은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 제 입장은 검찰 조사나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해 밝힐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수사과정에서 있었던 정보가 유출되거나, 일부 유출된 정보로 진실을 왜곡해서 보도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정경심 교수는 이날 오전 6시경에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관련 대화 녹취록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와 ”강력한 항의”를 표한 바 있다.

정교수는 지난 6일 밤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정교수에 대한 재판은 빠르면 이달 말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