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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편견 없애야"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에 조 바이든은 트럼프가 4년간 언급 안 한 성소수자를 위한 연설을 했다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조 바이든
조 바이든 ⓒKevin Lamarque via Reuters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을 기념해 ”건강 정보 및 자원에 접근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HIV(인간의 몸 안에 살면서 면역기능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로,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목소리를 듣겠다. 전 세계 HIV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연설했다.  

조 바이든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HIV연구가 뒤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HIV 및 에이즈에 관한 정확한 예방법, 관리 및 치료에 관한 정보 및 자원을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가야 한다. 그중에서도 유색인종, 청소년 여성, 젊은 여성과 성소수자들이 겪는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에이즈의 날
세계 에이즈의 날 ⓒBojanMirkovic via Getty Images

 

바이든은 트럼프에 의해 폐쇄된 백악관 에이즈 정책실을 재개했다. 

″그 어떤 에이즈 및 HIV 환자도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 많은 HIV 환자가 여전히 편견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런 편견을 사회에서 없애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via Associated Press

 

핑크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은 이번 세계 에이즈의 날에 성소수자를 위한 연설을 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는 4년 동안 단 한 번도 성소수자를 위한 연설을 한 적이 없다. 

트럼프는 재임 중 백악관의 HIV/에이즈 자문위원회 위원들을 모두 해임했다. 그리고 트럼프는 연설 중 HIV 환자 중 69%를 차지하는 게이 및 양성애자 남성에 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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