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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성소수자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2009년부터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 시작됐다.

조 바이든
조 바이든 ⓒDrew Angerer via Getty Images

 

3월 31일은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을 기념해 트랜스젠더 지지를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2009년부터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 시작됐다.

바이든은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와 함께 트랜스젠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우리는 트랜스젠더 미국인이 미국을 더욱 번영하게 하고 활기차고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확신한다.”

″국제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은 여러 세대를 걸쳐, 미국과 전 세계의 트랜스젠더들이 권리를 위해 투쟁하고 활동한 용기를 기리는 날이다. 그들의 놀라운 업적은 수많은 트랜스젠더 개인에게 진실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했다.”

또 바이든은  성소수자 권리 운동의 최우선 입법 과제인 포괄적 차별 금지 법안, ‘평등법’ 통과를 의회에 요구했다. ”평등법은 주택, 교육, 공공 서비스, 대출 시스템에서 성소수자 미국인을 법적으로 보호할 거다.” 바이든은 덧붙였다.

 바이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트랜스젠더 및 성소수자를 지지했다. 

트랜스젠더 권리는 인권의 문제다. 모두 함께 차별을 없애야 한다. 미국이 약속하는 자유와 평등을 모든 이들이 누리도록 해야 한다. 나는 모든 미국인이 이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ㅡ조 바이든

 

많은 성소수자 커뮤니티들은 이번 바이든의 성명을 환영했다. 바이든은 대통령 취임 후 며칠 만에 트럼프 행정부의 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를 뒤집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보건부 보건부 차관으로 트랜스젠더인 레이첼 러바인 박사를 임명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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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조 바이든 #트랜스젠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