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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이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대선후보가 됐다

민주당의 승리

조 바이든
조 바이든 ⓒJIM WATSON via Getty Images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아직 확실한 승자는 없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이미 미국 대선에서 역대 대통령 후보가 받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조 바이든은 지금까지 7000만 표 이상을 득표해 2008년 버락 오바마가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과의 대선에서 6949만8516표를 얻었던 기록을 깼다. 

바이든은 12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높았던 투표율을 기록할 수도 있는 이번 선거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가장 분열적인 대통령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큰 동기부여가 있었다. 지난 4년 동안 유권자의 접근성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인 선거운동을 주도했다.

물론 선거는 대중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거인단에 선택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현재 그 표는 여전히 불명확하지만, 언론이 일부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의 승리를 보도하면서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트럼프보다 더 높아 보인다.

바이든은 3일 오후(현지시각)  ”우리가 이겼다고 선언하러 온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개표가 끝나면 우리가 승자가 될 거라고 믿는다.”

한편 트럼프는 4일 우편투표 개표를 계속 진행함으로써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려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선거에서 이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편투표를 개표하는 것은 합법적인 일이며, 지금까지 모든 미국 대선에서 그렇게 진행되어 왔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에서 투표용지에 관한 법적 도전을 시작했으며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청했다.

″이는 우리나라에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말했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솔직히 이번 선거는 우리가 이겼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든 투표가 중단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들이 새벽 4시에 어떤 투표용지를 찾아서 목록에 추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매우 슬픈 순간이다. 이번 승리는 우리가 이길 것이며, 내가 보기에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고 말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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