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눈물 연기를 보여줬다.
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원천리 슈퍼 마지막 날 영업이 그려졌다. 아침식사를 하는 알바생 조보아와 사장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보아는 슈퍼에 출근해 직접 냉이 된장국 등을 만들며 선배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대접했다. 이때 차태현이 조보아에게 ”연기 감정씬 찍을 때 감정 어떻게 잡냐”고 물었다. 이에 조보아는 역으로 ”선배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다”며 되물었다.
특히 조보아가 ”어제 슈퍼에 오셨던 어머니랑 아들분 이야기를 직접 들었으면 눈물 났을 것 같다”고 말하자 차태현은 ”미안한데 그것만 다시 딸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조보아는 ”그럼 지금 찍어도 되는데요?”라며 응수했다.
조보아는 결국 사장즈의 말에 카메라 앞으로 다가섰다. 그는 이내 감정을 잡고 몰입해 눈물이 떨어질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윽고 조인성은 차태현에게 ”근데 오늘 밥 잘되지 않았냐”고 쌩뚱맞은 말을 했고, 이에 조보아는 폭소를 터뜨리며 감정씬에서 벗어났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