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위로받고 싶었어”란 전남편 말을 들은 장가현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27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는 다시 한번 갈등을 겪는 장가현과 조성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왜 더 답답하지 나는. 다시 만나면 나아질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당신 만나서 위로받고 싶었다”고 덧붙인다.
전남편의 입에서 나온 ‘위로’란 단어를 듣고 억장이 무너진 표정이 된 장가현은 믿을 수 없다는 투로 “내가 당신을 위로해 주기를?”이라며 “싫다고 헤어졌는데 어떻게 위로를 하겠냐”고 받아쳤다. 또한 장가현은 “위로... 까지는 생각 못 했는데. 그 위로는 다른 데서 받자 각자. 굳이 불편하게 되돌아가지 말고. 그냥 각자 편해지자”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조성민의 침묵이 이어지자 장가현은 “빨리 대답 안 하면 짐 싸서 가겠다”고 단호한 어투로 말했다.
과거 방송에서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이혼 후에) 내 작업 컴퓨터에 메신저 로그인이 돼 있었다”며 “내가 오해의 소지를 가질만한 대화들이 있었다”고 장가현의 외도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가현은 무너진 표정으로 “메신저를 들여다보고 그걸로 내가 나쁜 짓 한 거라고 생각한 거냐”라며 “나 너무 억울하다. 생각 좀 해봐라. 시어머니는 15년째 누워 계시고 애 둘 키우면서 일까지 했는데...”라고 말을 줄이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