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조석이 폐결핵 투병 소식을 전했다.

조석은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 검진을 받고 폐결핵 소견이 있어 정밀 검사를 해봤더니 덜컥 확진을 받았다”라며 ”팔자에도 없던 많은 약이 생겨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석은 ”피곤한 거, 스트레스 받던 것도 있었겠지만 흡연이 가장 문제였을 것 같다”라며 ”여러분은 저처럼 바보같이 담배 오래 피우지 마시고 금연하세요”라고 했다.

폐결핵은 결핵균이 폐에 침입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체내 저항력이 약해질 때 나타난다. 무력감, 피로감, 식욕 저하, 기침 등이 주요 증상이다. 다행히 꾸준히 약물 치료만 해도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조석은 약이 맞지 않았는지 치료 첫날부터 응급실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조석은 ”부작용 터져서 응급실 가고 정신이 없습니다. 자기 일하시며 결핵약 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이라고 말했다.

조석은 웹툰 ‘마음의 소리’로 유명하다. 조석은 지난 2006년부터 가족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낸 ‘마음의 소리‘ 연재를 시작했고, 지난해 완결했다. 그는 14년동안 단 한 차례도 지각하지 않았다는 전설 속 주인공이기도 하다. 성실함만큼 재미도 빼어났던 ‘마음의 소리’는 높은 인기 덕분에 시트콤과 에니매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