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가수 아이유가 찍어준 사진으로 엄청난 비율을 갖게 됐다.
2일 조세호는 인스타그램에 “머선129, 포토 바이 아이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두 장의 사진에는 조세호가 정장을 입고 서 있는 전신 모습이 담겼다. 같은 자세였지만 왼쪽 사진에서 조세호는 평범한 모습이었고, 아이유가 촬영한 오른쪽 사진에서는 엄청난 비율을 자랑했다. 사진 찍어주는 구도 하나로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니 많은 네티즌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비교 사진을 본 마이티 마우스 상추는 “이걸로 내일 쇼리 (키) 2m 만든다”고 댓글을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한 아이유의 사진 실력(?)은 실제로 스타일리스트가 아이유를 찍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앞서 2019년 7월 아이유는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에서 ‘길어 보이게 사진 잘 찍는 꿀팁’을 공개한 바 있다. 그의 스타일리스트와 스태프들은 아이유를 사진 찍어줄 때 모두 같은 자세를 취했다.
우선 한쪽 다리를 앞으로 쭉 내밀고, 배꼽 쪽에 휴대전화를 둔 채 무게 중심을 잡는 게 포인트다. 그 자세에서 몸을 뒤로 젖히면서 셔터를 누르면 키 180cm처럼 보이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아이유 역시 “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 키가 180cm로 나온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