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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한다" 배우 조인성이 “오타 날까 무섭다”며 SNS 안 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띄어쓰기 틀리면 창피하지 않나”

  • 이소윤
  • 입력 2021.07.27 13:44
  • 수정 2021.07.27 13:47
배우 조인성
배우 조인성 ⓒIOK컴퍼니 제공

배우 조인성이 SNS를 하지 않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오전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화상 인터뷰에서는 주연 배우 조인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인성은 ’모가디슈′ 개봉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 ‘ODG’에서 9세 성하랑 군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인연을 맺은 16년 지기 배우 박효준의 유튜브 채널 ‘버거형’에도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조인성은 “평소에도 유튜브를 자주 본다. ‘ODG’와 ‘버거형’ 모두 자주 보던 채널이고, ‘버거형’은 박효준 형과의 인연도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 친한 배우 동료와 얘기를 나눴을 때 오는 진솔함이 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은 정말 다양한 채널이 있는 것 같다. 공중파를 비롯한 유튜브나, 제가 하지는 않지만, 인스타그램 등등 여러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과 가장 편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SNS를 하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다. 조인성은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라며 “오타 나는 것도 무섭고 띄어쓰기 틀리면 창피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꾸 주민등록번호 같은 걸 등록해야 하는 게 복잡하다. 한 번에 들어갈 자신도 없다. 그런 면에서 아날로그적인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tvN '어쩌다 사장' 방송 영상 캡처
tvN '어쩌다 사장' 방송 영상 캡처 ⓒtvN

앞서 조인성은 올해 처음으로 데뷔 23년 만에 고정 예능을 맡았다. 그는 예능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조인성은 “이번 예능을 출연한 계기는 ‘자신감을 갖고 살자’는 데 있었다”며 “지금까지 사는 데 문제없이 살았다면 진짜 내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모가디슈’는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991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 당시 상황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부당거래‘, ‘베테랑‘, ‘베를린’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았다. 조인성은 한국 대사관 강대진 참사관 역을 연기한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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