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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12일 10시 28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5월 12일 10시 37분 KST

'알고보면 연기파' 코미디언 조혜련은 배우 송일국의 은인이었다

못하는 게 없는 조혜련.

KBS/뉴스1
조혜련과 송일국.

코미디언 조혜련이 배우 송일국의 연기 스승이었다. 

11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조혜련은 한때 ”배우 병이 심하게 걸렸다”라며 정극 연기에 도전했던 과거사를 들려줬다.

사실 조혜련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대학 시절부터 연기 내공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 이정은이 그의 파트너였다.

KBS
송일국이 신인일 때 함께 연기했던 조혜련.

조혜련은 SBS 드라마 ‘미스터 Q(1998)‘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배우 송일국과의 일화를 공개했는데 “MBC ‘베스트극장’을 하게 됐다. 그때 완전 신인 배우가 왔는데 송일국이었다”라고 말했다.

KBS
송일국을 도왔던 '연기 선배' 조혜련.

이후 송일국은 MBC 드라마 ‘주몽‘에 캐스팅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한 방송에서 조혜련을 은인으로 꼽았다고. 알고 보니 조혜련이 ‘베스트극장’ 촬영 당시 얼어붙어 있던 송일국을 불러다 소리 지르기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조혜련은 ”송일국이 들어가는 소리를 내더라고”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의 연기력을 인정하게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국민적 인기를 끄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응답하라 1997’에서 배우 이일화가 연기한 주인공의 엄마 역이 원래는 조혜련의 몫이었다는 것. 캐스팅으로 고민하던 신원호 PD는 조혜련에게 엄마 역을 제안하려고 했으나, 조혜련이 이혼 후 중국에서 칩거하던 때라 연락이 닿지 못했다고 한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