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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9일 22시 05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11월 19일 22시 20분 KST

배우 조은지가 영화 '장르만 로맨스' 감독으로 돌아왔다.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영화다

”처음에는 출연 제의인 줄 알았다.." - 조은지

명필름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골키퍼 역할을 맡았던 조은지.

연기파 배우 조은지가 영화 감독이 되어 돌아왔다. 지난 17일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가 조은지의 첫 번째 장편 상업 영화다.

지난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조은지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개인의 취향’ ‘9회말 2아웃’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달콤, 살벌한 연인’ ‘런닝맨’ 등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했는데 대표작으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화를 다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있다.

뉴스1
2018년 영화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던 배우 조은지.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이름을 날리던 조은지는 지난 2017년 단편 영화 ‘2박3일’을 내놨다. ‘2박3일’은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면서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 

그리고 4년 뒤 조은지 감독은 장편, 상업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이혼한 베스트셀러 작가의 얽히고설킨 사생활을 다룬다. 배우 류승룡, 오나라,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지난 1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은지 감독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출연 제의인 줄 알았다. 연출 제의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당황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조은지는 배우에서 어쩌다 갑자기 영화 감독이 됐을까? 조은지는 영화 개봉 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영화 연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부터 연출에 욕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20대 중반부터 연기로 채우지 못하는 갈증을 해소하는 돌파구로 글을 썼다. 그러다가 이별에 대한 글을 썼는데 주변에서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렇게 나온 영화가 ‘2박 3일’이다”라고 말했다.

뉴스1
조은지 감독과 백경숙 대표.

조은지에게 ‘장르만 로맨스’ 연출을 맡긴 제작사 백경숙 대표는 ”조은지 감독이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선한 욕심이다. 배우들에게도 선함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너무 재미있게 작업했다”라고 평가했다. 

영화 개봉 후 ‘장르만 로맨스’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자, 조은지 감독은 ”꿈 같다” “다음(영화)이 있다면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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