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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안산 자택에 침입한 20대 남성에게 둔기로 피습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큰 부상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후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
지난해 12월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후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 ⓒ뉴스1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이 안산 거주지에서 20대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16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0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조두순 거주지에 2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

맨손으로 조두순의 집에 들어간 A씨는 그곳에 있던 둔기를 사용해 조두순의 머리를 내리쳤고, 조두순 부인은 집 근처의 치안센터를 방문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특히 A씨는 지난 2월에도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주거지 침입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체포된 후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두순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후 지난해 12월 출소했으며, 현재 안산보호관찰소의 1대1 보호관찰 하에 24시간 위치추적을 받고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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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조두순 #피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