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혼술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혼술에 빠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12년도부터 혼자 살기 시작했다. 집에 원래 술이 하나도 없었다. 집에서 혼자 술을 먹는 게 이해가 안 됐다”며 “나가서 사람들이랑 먹어야지. (혼술이) 궁상맞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혜진은 “근데 나이가 드니까 집에서 술 한잔하고 자는 게 너무 좋다. 그래서 퇴근길이 즐거워졌다”며 혼자 마시는 술의 즐거움을 전했다.
“살이 좀 덜 찌는 안주를 추천해달라”는 서장훈 질문에 한혜진은 “단언컨대 회다. 다음날 죄책감이 덜하다”고 답했다.
마침 전날 밤, 집에서 혼술을 했다는 신동엽은 “살찌면 안 되니까 두부를 들기름에 부쳐서 안주로 먹었는데 막걸리를 다섯 통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그게 늘 문제다”라고 공감했다.
이소윤 기자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