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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가 '메신저 피싱' 피해를 호소했다

자신을 사칭해 어머니에게 500만원 송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김태우
  • 입력 2018.11.10 14:55
  • 수정 2018.11.10 14:59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메신저 피싱’ 피해 사실을 알렸다.

ⓒ뉴스1

지효는 10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네이버 아이디가 해킹되어서 잠금이 걸려있는 상태라 업무적인 이메일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 제 가족에게 연락이 왔다”라며 자신의 어머니가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지효를 사칭한 이는 ”매니저 오빠한테 대신 송금해줄 수 있냐”며 지효 어머니에게 500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지효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족들 번호까지 알아내서 사칭하는 거냐. 이렇게 말 같지도 않은 방법으로 악질스러운 장난하지 말라. 두 번은 참지 않는다”라고 경고에 나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모든 법적 절차를 검토하여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아티스트에 대한 법적 보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 범위가 아티스트의 가족에게까지 확대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어 ”불법 행위들로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형법 및 경범죄 처벌법 등에 의거하여 선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를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게시글, 이미지, 영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모든 법적 절차를 검토하여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아티스트에 대한 법적 보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이 범위가 아티스트의 가족에게까지 확대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하여 아티스트 가족의

- 개인 정보를 알아내어 불법 거래하는 행위
- 개인 정보를 알아내어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는 행위
- 개인 정보를 온라인에 불법 유포하는 행위
- 사생활 및 초상권을 침해하는 사진 등을 온라인에 불법 유포하는 행위
- SNS 및 개인정보를 해킹하거나 해킹을 시도하는 행위 등

위와 같은 불법 행위들로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형법 및 경범죄 처벌법 등에 의거하여 선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분들의 제보를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게시글/이미지/영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상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권리 침해가 발생할 경우 제보 부탁드립니다. 일부 무질서하고 잘못된 불법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TWICE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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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메신저 피싱 #지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