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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09일 11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4월 09일 11시 47분 KST

"이혼시킨다. 헤어지게 만들 거다" 지연수가 결혼 생활 당시 시어머니에게 들었던 막말 수준(우리 이혼했어요)

'고부 갈등'의 끝판왕이 나타났다.........

TV조선
결혼식 당일 행복해보이는 일라이와 지연수.

11살 연상연하 커플이었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이혼한 지 2년 만에 재회했다. 8일 첫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 일라이와 지연수가 등장했다.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레이싱 모델 지연수는 각각 21살과 32살일 때 처음 만나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비밀 혼인 신고 후 아들을 낳았고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020년 이혼했다.

 

서로 다른 이혼의 기억

이후 지연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고 이혼 재판에 일라이는 오지도 않았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현재 지연수는 한국에서 아들 민수를 홀로 키우고 있고, 일라이는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그동안 이혼에 대해 침묵해오던 일라이는 ‘우이혼‘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 지연수의 주장과는 전혀 달랐다. ‘우이혼’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일라이는 ”저는 (이혼을) 통보한 적 없거든요?”라면서 ”연수가 한국으로 출국하는 공항에서도 다퉜고 끝내자고 이야기를 마쳤다. 그런데 이후에 ‘이혼을 통보받았다고’라고 주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들을 보기 위해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각한 수준의 ‘고부 갈등’ 

TV조선
일라이.

이혼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지연수와 일라이. 두 사람 사이에는 고부갈등이 있었다. 한국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두 사람은 일라이의 부모가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게 됐는데, 한 집에서 살며 갈등이 커진 것처럼 보였다. 차로 이동하던 두 사람의 대화에서도 고부 갈등이 드러났다. 조수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은 지연수는 ”네 옆자리는 너희 엄마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후 대화를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먼저 일라이는 ”만약에 우리 엄마가 여보한테 뭐라고 하거나, 시집살이 시키면 나한테 이야기하라고 했잖아. 왜 가만히 있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연수는 ”너랑 이혼시킨다고 했으니까. 너랑 헤어지게 만든다고 했다” ”우리 결혼생활에 싸웠던 이유 95%가 어머니다”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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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충격을 받은 듯한 일라이는 ”나는 그 말 못 믿는다”라며 ”내가 일본에서 일할 때 당신이랑 엄마랑 문제가 생기면 나한테 얘기했잖아. 그럼 나는 곧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따지고, 나는 우리 엄마랑 사이만 멀어졌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일라이는 ”엄마는 아니라고 그러고 여보는 맞다고 그러고 나는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분리수거하고 나서 집에 오면 당신은 화가 나 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우리 엄마가 내 사진을 보면서 ‘불쌍한 아들’이라고 했다더라. 거기서 내가 엄마한테 왜 그랬냐고 바로 물을 수 있냐?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었던 거냐. 우리 가족이 너한테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말했다.

tv조
지연수.

그러자 지연수는 ”나를 사람으로 대했어? 아니? 나는 너희 가족한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었고, 난 너한테 변기통이었어. 너네 집에 AI 로봇이었고, 돈 안 주고 써도 되는 하녀였어. 네가 할 말이 있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 ”너한테는 좋은 부모님이었겠지만, 나한테는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이야”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