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청담동 집을 집값 폭등 직전에 팔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석진과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지석진은 멤버들을 위해 피칸 파이를 가져왔고, 이상민은 파이를 먹던 중 갑작스레 “옛날에 싸이랑 피칸 파이에 와인을 먹었다”라며 지난 추억을 꺼냈다.
이에 김준호는 “(잘 나가던 시절의) 얘기 좀 그만 하라”면서 “옛날에 이상민이 청담동에 살았었다. 그런데 현실은 집에서 쫓겨나 이사를 간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내가 쫓겨난 거냐. 계약이 끝나서 나가라고 한 거다”라며 발끈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두 사람의 말이 모두 맞다”라며 말다툼을 중재했고, 청담동 집에 얽힌 자신의 사연 또한 털어놨다. 그는 “청담동 집을 폭등 직전에 팔았다”라며 “아내는 아직도 그 앞을 지나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2016년 6월에 팔았는데 그해 10월부터 폭등했다. 지금은 한 3배가 올랐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부동산 문제로 이혼하는 부부도 있다더라”고 했다. 지석진 역시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