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촬영 현장에 지창욱을 위한 커피 차가 나타났다. 차 외벽에는 지창욱의 사진이, 위에는 ”지창욱 배우를 응원합니다. 지창욱 포에버”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이 커피 차는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아내 진키가 함께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이날 촬영 현장을 찾아 사인이 담긴 글러브를 지창욱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지창욱은 ”‘날 녹여주오’ 현장에 놀러 온 파퀴아오. Thanks”라는 글을 올리고 파퀴아오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키 파퀴아오는 지창욱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지창욱과 만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을 마침내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는 당신의 팬이다. 당신의 노래도 좋아한다”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매니 파퀴아오는 전 복싱 선수로 최근에는 상원의원이 되어 정치에 몸담고 있다. 지창욱은 전역 이후 복귀작인 ‘날 녹여주오’에서 마동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