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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선발하는 전주시 환경관리원 공채 시험에 422명이 응시했다

52.7대 1의 경쟁률.

자료사진.
자료사진. ⓒ뉴스1

전라북도 전주시 환경관리원 공채 시험 경쟁률이 52.7대 1로 나타났다.

전주시에 따르면 8명을 선발하는 환경관리원 공채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422명이 응시했다. 경쟁률은 52.7대 1이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7.5대 1의 경쟁률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환경관리원은 전주시가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만63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다. 환경관리원들은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고, 가로 청소를 담당한다. 초봉은 4000만원이 넘는다. 여기에 각종 수당을 합치면 연봉은 5000만원에 육박한다. 

안정적이고 비교적 높은 임금에 청년 구직자들이 대거 몰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시장이 악화된 결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 절반 이상이 대졸 학력자였고, 대학원 이상 학력을 가진 응시자도 2명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71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도 140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경향신문에 ”환경관리원 채용은 비교적 높은 임금과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성 때문에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채용 인원이 적어지는 것도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전주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적성검사를 통해 채용 인원의 3배수인 24명을 선발한 상태다. 체력 평가와 최종 면접 등을 통해 이달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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