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학업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정동원과 매니저 김남곤의 일상이 공개됐다. 중학교 2학년인 정동원은 서울에서 매니저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매니저는 “아직 동원이가 보호자가 필요한 나이라서 1년째 함께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정동원은 매니저와 식사를 하는 도중 “제가 솔직히 공부를 못 한다. 공부를 안 한 게 아니다. 못 외워서 한 달 동안 똑같은 것만 했다. 영어 같은 것”이라며 “공부 잘하는 애들 부럽다”고 또래 친구들이 느끼는 비슷한 고민을 나눴다.
이에 매니저는 “공부 잘하는 애들도 너를 보면서 노래 잘하고 싶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진도 빠지지 말고 들어라”라고 보호자로서 충고도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 수업을 듣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은 정동원은 잠깐 집중하는 듯하더니 그새 집중력을 잃고 휴대전화를 만졌다. 매니저는 정동원이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틈틈이 확인했다. 매니저가 간식으로 줄 과일을 깎으러 간 사이, 정동원은 침대에 누워버려 매니저를 당황케 했다.
한편 정동원은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유소년부’로 참가했다. 당시 만 13세 나이로 ‘미스터트롯’ 5위를 차지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17일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발매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