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배우 정우성이 과거의 '궁상맞은' 연애와 공개연애에 대해 털어놨다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출연해 김용옥, 이승철과 대화를 나눴다.

배우 정우성이 과거의 연애와 공개연애,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는 정우성이 출연해 도올 김용옥과 가수 이승철과 함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철은 정우성에게 ”요즘 사람들은 ‘진짜‘를 ‘찐’이라고 부르더라. 우성씨는 ‘찐사랑’을 하고 계시냐”고 물었고, 정우성은 ”사랑은 늘 하셔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정우성.
정우성. ⓒKBS2

김용옥은 이에 대해 유교에서의 사랑인 ‘애(愛)‘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용옥은 ”유교에서의 ‘애’는 아낀다는 의미로, 그게 바로 사랑”이라며 ”이승철의 가사는 다 사랑인데,가사마다 등장하는 사랑의 상대가 다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의 도중 이승철은 정우성에게 ”차여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정우성은 ”당연하다”며 ”궁상맞은 이야기다. 물질적 여유가 없어 매일 얻어먹었고, 모델 생활을했지만 여유롭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정우성.
정우성. ⓒKBS2

공개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정우성은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남자친구의 직업”이라며 ”일상적인 데이트를 할 수 없었고,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얼굴이라 자유롭게 다닐 수 없었다. 소용없고 재미없는 남자친구였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2011년 배우 이지아와 공개 연애를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했다.

정우성은 ”과거 인기는 많았지만 연애를 많이 해보지는 못했다”라며 ”물질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이거 먹으러 가자’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랑’의 정의에 대해 정우성은 ”사랑은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사랑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며 사랑을 잘 안다고 자만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사랑의 깊은 의미를 다시 알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우성 #도올 김용옥 #이승철 #도올학당 수다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