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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배우 정준원의 흡연·음주 논란에 '부부의 세계'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차해강 역으로 출연 중이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미성년자 배우 정준원이 음주 및 흡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의 공식 사과에도 비판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준원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청소년들이 술병을 올려둔 테이블에 앉아 흡연을 하는 모습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정준원’이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에 전자담배 사진이 게시된 캡처본도 공개됐다. 

정준원은 2004년 생으로 올해 만 16세다.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음주 및 흡연 행위는 불법이다. 논란이 되자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배우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부부의 세계' 중 정준원.
'부부의 세계' 중 정준원. ⓒJTBC

정준원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 중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정준원은 현재 ‘부부의 세계’에 이준영(전진서 분)의 학교 친구 차해강 역할로 출연 중이다.

소속사의 사과에도 비판 여론은 여전하다. ‘부부의 세계’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도 정준원이 나오는 부분을 편집해 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부부의 세계’가 2화만이 남은 만큼 편집이 따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준원은 지난 2011년 SBS ‘시티헌터‘로 데뷔했다. 이후 MBC ‘구가의 서‘,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저글러스‘, OCN ‘나를 구해줘‘와 영화 ‘숨바꼭질‘, ‘변호인‘, ‘악의 연대기’, ‘7년의 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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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부부의 세계 #정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