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진운이 자신의 SNS에 웃는 사진을 올렸다가 ”이별 후에 웃는 사진 올리고 개념 없다”는 악플에 시달렸다.
이달 초 경리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한 정진운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웃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가 ”군대까지 기다려준 4년 만난 여친이랑 헤어지고 이런 웃는 사진 올리는 건 진짜 개념 밥 말아 먹고 예의가 없는 거지”라는 예의 없는 악플에 직면했다.
정진운은 악플을 그냥 두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는데, 먼저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안녕하세요^^”라고 정중하게 인사한 뒤 인스타그램은 ”제가 일하고 소통하는 곳”이라고 알려주었다. 정진운은 악플러에게 ”개인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면 개인적으로 얘기해 주세요. 모르는 얘기를 하실 거라면 그냥 얘기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사람이란 모름지기 자신이 잘 모르는 일에는 말을 아껴야 한다고 정중하게 충고해 주었다.
정진운과 경리는 2017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9년 2월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으며, 이달 초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두사람은 정진운이 지난해 10월 전역할 때까지도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나, 이후 연예계 동료로서 각자의 갈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