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싱글맘, 워킹맘으로 느끼는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정가은은 2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가수 홍록기, 홍경민과 함께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가은은 지난 2017년 이혼한 뒤 혼자 딸을 키우고 있다.
정가은은 ”정말 힘들다. 몸이 힘든 것보다 딸이 안쓰럽다”라며 ”육체적으로 힘든 건 힘든 축에 들지도 않는데, 아침에 자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고 나왔다가 밤에 돌아와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항상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이 상황극을 하면서 놀 때도, 제가 했던 얘기를 따라하면서 ‘엄마는 일하러 가야 해. 바빠’ 이렇게 한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정가은은 ”어느 날 딸이 책상 위에다가 ‘엄마 일찍 들어오세요’라는 편지를 써 놨는데, 정말 가슴이 찢어졌다”라며 울먹였다. 정가은은 ”아이를 위해서라면 몸이 부서져도 일할 수 있다. 엄마들은 자식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결혼 2년 만인 2017년 합의 이혼한 뒤 홀로 딸 소이를 키우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