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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금메달 4개를 휩쓴 양궁 국가대표팀에게 ‘억대 포상금 및 제네시스’를 통크게 쐈다

지도자 및 스태프 등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된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 선수단에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 선수단에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준 양궁 국가대표팀에게 억대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2020 도쿄대회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개최하고, 국가대표 선수단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협회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포상했다. 행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 및 가족,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메달리스트, 장영술·한규형 부회장을 포함한 양궁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온택트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온택트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정 회장은 ‘통 큰’ 포상도 선사했다. 앞서 양궁협회는 개인전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 2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는 4억원을 받게 됐다. 오진혁·김우진·강채영·장민희 선수는 각각 2억원을 받는다.

또한 국가대표 6명에게는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중 본인이 원하는 차량도 한 대 증정된다. 아울러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협회 임직원에게도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며, 국가대표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등 모두에게는 제주도 여행권이 제공된다.

안산 선수는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시합을 많이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의선 회장님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 럭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준 양궁 국가대표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준 양궁 국가대표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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