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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SBS 기상캐스터가 대기업 인사팀 경력 공채에 당당히 합격했다

'방송하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싶었다는 전소영.

전소영.
전소영. ⓒ전소영 인스타그램

전소영 SBS 기상캐스터가 회사를 퇴사한다. 결혼도, 프리 선언 때문도 아니다.

19일 SBS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국내 대기업의 인사팀 경력 공채에 합격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앞으로 방송계를 완전히 떠나 기업의 인사 시스템 기획·관리 업무를 시작한다.

기상캐스터나 아나운서가 방송국을 퇴사한 뒤 대기업에서 일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방송 일 자체로 꿈을 이룬 건 좋았지만 방송하는 여성으로서 안주한다는 편견은 깨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전소영 기상캐스터. ⓒ유튜브 '날씨요정_K-WEATHER'

어느덧 방송 9년차인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그동안 일과 학업을 병행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문화학과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전소영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완전히 다른 일이라 설레기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제가 키워온 역량들을 마음껏 발휘해보며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2년 전 결혼한 전소영 기상캐스터는 남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전소영은 ”항상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고 늘 세상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는 사랑꾼 남편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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