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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가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에 다문화 가정 대표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빗속에 우비를 입은 각계 대표들이 독립선언서 낭독에 나섰다.

가수 전소미
가수 전소미 ⓒMBC

가수 전소미가 제102주년 삼일절(3·1절) 기념식에 다문화 가정 및 K-POP 대표로 독립선언서 낭독에 참여했다.

전소미는 1일 생중계된 삼일절 기념식 ‘세계만방에 고하야‘에서 김원웅 광복회장과 내·외국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 선언서’ 중 일부를 낭독했다.

비가 내려 우비를 입고 나타난 그는 ”그래서 우리는 떨쳐 일어나는 것이다. 양심이 나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나와 함께 나아간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어둡고 낡은 옛집에서 뛰쳐나와, 세상 모두와 함께 즐겁고 새롭게 되살아날 것이다. 수천 년 전 조상의 영혼이 안에서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기운이 밖에서 우리를 지켜 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저 앞의 밝은 빛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뿐이다”라며 독립선언서를 읽어 내렸다.

이와 관련 전소미는 같은 날 헤럴드POP에 ”저를 다문화 가정과 케이팝의 대표로 불러주셨다고 들었다. 그런 타이틀을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미있는 날에 의미있는 말을 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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