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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떨어졌다": '환갑' 전광렬이 'OPAL이 빛나는 밤'에서 갱년기를 고백했다

"가끔은 외롭고 쓸쓸해" - 전광렬

 

 

MBC 'OPAL이 빛나는 밤'
MBC 'OPAL이 빛나는 밤' ⓒMBC

배우 전광렬이 갱년기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전광렬은 25일 MBC ‘OPAL이 빛나는 밤’에서 미국인 친구 브래드와 캠핑에 도전했다.

와인을 곁들인 음식을 먹으며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광렬은 ”인생을 살면서 드라마도 다 잘 됐고, 배우로서 조금 교만하고 오만했던 적도 있었다”며 ”나이가 들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상처줬던 것도 생각이 나고 그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브래드가 갱년기도 왔냐고 묻자 전광렬은 ”갱년기가 있고, 있으면 예민해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에 미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왔을 때 솔직히 얘기하면 가끔씩은 좀 외롭고 쓸쓸할 때도 있었다”고 했다.

또 ”사실 중년이 넘어서면 자식들도 다 큰다. 아이들도 아빠한테 살갑게 다가오면 좋겠는데 본인들도 전부 바쁘더라”면서 ”그래서 자존감이 떨어졌었다. ’20대는 20km/h, 30대는 30km/h, 50대는 50km/h로 지나간다’라는 얘기가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벌써 나이가 한 살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를 보던 MC 김구라 역시 ”나도 2년 전에 갱년기가 왔는데, 번아웃처럼 왔다. 옛날에는 겨울을 좋아했는데, 겨울이 되면 해가 일찍져서 살짝 우울했다”고 공감을 드러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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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전광렬 #OPAL이 빛나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