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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으로 ‘시설 폐쇄 결정 내려진’ 사랑제일교회가 22일에는 대면 예배 대신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5주째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측.

  • Mihee Kim
  • 입력 2021.08.21 19:02
  • 수정 2021.08.21 19:05
19일 시설 폐쇄 조치가 내려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9일 시설 폐쇄 조치가 내려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뉴스1

방역수칙 위반으로 시설 폐쇄 결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22일에는 대면 예배 대신 광화문에서 예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1일 사랑제일교회 측은 “22일 예배는 오전 11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연합예배로 진행된다”며 “전광훈 담임목사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 측은 “경찰 단속이나 구체적인 상황을 감안해 예배 인도 장소와 방식은 변경 가능하지만 참석자들은 기본적으로 걷기를 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이후 지난달 18일부터 일요일마다 5주째 대면 예배를 강행해왔다. 특히 지난 15일 대면 예배에는 무려 800여명의 신도가 참석했다.

이로 인해 사랑제일교회는 두 차례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으나, 계속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 결국 19일 성북구로부터 시설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사랑제일교회는 성북구의 시설폐쇄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과 함께 판결 전까지 폐쇄 처분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멈춰달라는 집행 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한 상태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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