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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15일 14시 57분 KST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 확진자 속출에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라고 주장했다

이 교회는 마스크도 제대로 안 하고, 밀접 예배를 고수했으나 "우리가 테러를 당한 것이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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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4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시설이 폐쇄된 가운데, 전광훈 담임 목사가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에 당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전광훈 목사는 14일 크리스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영상을 분석하고 있는 중인데, 우리가 (코로나19에) 걸릴 수가 없다”며 ”집회 참석할 때마다 전부 1:1로 검진했고, 지금까지 안 걸렸는데, 이건 분명히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서울시가 8·15 대규모 집회 금지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금지명령 내린 기사에 댓글 1천개가 달렸는데 그중 950개는 ‘뭔 XXX야 이 자식들아, 박원순 장례식은 하면서. 우리는 코로나 걸려도 좋아’라고 하고, 집회 참석 안 하겠다는 건 50개밖에 안 된다”며 ”그만큼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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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보건소 직원들이 14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이어,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전수조사를 마쳤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과,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사람도 자가격리하도록 명령했다”며 ”정부보다 더 강력히 (예방조치를) 해서 시범을 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교인 1명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까지 4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교인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고, 소모임 활동을 했으며, 예배 시에는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