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찰이 이미 철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경비인력의 5·18 재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 경비인력은 지난해 12월 철수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뉴스1

경찰이 전직 대통령 자택에 투입했던 전담 경비인력을 철수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인 1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에 경비인력이 재투입될 가능성도 시사됐다. 

경찰청은 전직 대통령들의 자택을 경비하던 의무경찰 부대를 지난해 12월 철수했다고 13일 알렸다.

이는 전직 대통령을 위한 자택 경비 인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국회의 요구와 오는 2023년 의무경찰의 단계적 폐지를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경찰은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인 18일 한시적으로 전 전 대통령 자택에 경비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장 많은 의경이 배치됐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자택에는 지난해 하반기 해당 인원을 80명에서 50명 정도로 줄였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은 10년 동안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5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경찰이 경비 및 경호 업무를 하고 있었다.

전직 대통령 자택 경비부대는 없어졌으나 근접 경호를 맡는 경호 경찰관은 그대로 남았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호는 각각 경찰관 5명이 수행 중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