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니퍼 로렌스가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하비 웨인스타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다수 배우로부터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Riccardo Savi via Getty Images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하비 웨인스타인과 성적으로 연루됐다는 주장을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이번 일은 ‘제인 도(익명을 바랄 때 쓰는 이름)’라는 여성이 하비 웨인스타인을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그 내용이 알려졌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다수 배우로부터 성추행 혐의를 받고 할리우드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한때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던 영화 제작사 전 대표다.

버라이어티는 웨인스타인을 상대로 제기된 12월 12일 소송문 내용을 전했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웨인스타인은 자신이 그녀의 성공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나는 제니퍼 로렌스하고도 잤어. 지금 그녀를 보라고. 오스카상까지 수상했잖아?”라며 그녀에게 섹스를 강요했다.

여성은 또 웨인스타인이 자신을 바닥에 눕힌 뒤 오랄섹스를 시작했고 이에 대해 울며 항의하자 웨인스타인은 ”배우가 되고 싶은 것 맞아?”라고 물었다고 소송문에 밝혔다.  

엔터테인먼트투나이트는 로렌스가 웨인스타인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소송문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으로부터 피해를 받은 여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와 일로만 아는 사이다. 그가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포식자가 이용하는 작전, 거짓말밖에 되지 않는다. 수많은 여성을 유혹하기 위해 쓰는 미끼 말이다.” 

웨인스타인 측 대변인은 이번 소송을 포함해 이제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을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라는 변명으로 일축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제인 도’ 소송에 직접적으로 개입돼 있지 않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성폭력 #성추행 #할리우드 #하비 웨인스타인 #제니퍼 로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