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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06일 14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5월 06일 18시 04분 KST

"최초의 흑인 여성 및 성소수자" 美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 후임으로 카린 장-피에르가 임명됐다

카린 장-피에르는 아이티 출신으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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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장-피에르와 젠 사키

 

조 바이든 정권에서 백악관 대변인으로 활약해 온 젠 사키가 그 자리에서 내려오고 후임으로 카린 장-피에르(44)가 공식적으로 후임으로 임명됐다. 

카린 장-피에르는 이 자리를 맡은 첫 흑인 여성이자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으로 여성 배우자와 함께 딸을 키우고 있다. 카린의 파트너는 CNN 기자인 수잔 말보다. 새로운 역사를 쓴 카린은 아이티 출신으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 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카린의 이야기는 성공적인 ‘아메리칸 드림’이기도 하다. 카린은 2003년 콜롬비아 대학에서 공공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4년에는 같은 학교에서 교수로 학생을 가르쳤다. 그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선거캠프에서 일했다. 오바마 정권 때도 바이든 부통령 밑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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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포브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은 ”카린은 이 어려운 일에 필요한 경험, 재능, 그리고 성실함을 갖고 있다. 미국 국민을 대표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업무에 대해 소통하는 데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5월 13일(현지시각) 백악관 대변인 자리를 내려놓을 예정인 젠 사키는 ”카린은 백악관 대변인을 맡은 첫 흑인 여성이자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다. 카린은 많은 사람에게 목소리를 줄 것이며 열심히 일하면 꿈을 꼭 이룰 수 있다는 영감을 줄 것이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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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장-피에르

 

카린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영광이다”라며 ”이 자리가 얼마나 다양한 공동체를 대표하는지 그 중요성과 무게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