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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서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뉴스1

기상악화로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호우경보, 제주도 동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윈드시어(이·착륙)·강풍 특보가 발효중인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결항·회항·지연편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 뿐 아니라 타 지역 공항 날씨도 악화되면서 이날 오전 9시쯤 제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1002편이 결항하는 등 모두 4편(출발 2편·도착 2편)이 결항했다.

이날 오전 6시6분쯤 홍콩에서 제주로 오는 홍콩익스프레스 0676편은 기상 악화로 인해 인천으로 회항했다가 한 시간 뒤에야 제주에 도착하기도 했다.

93편(출발 70편·도착 23편)은 기상악화와 함께 항공편 연결 문제로 지연 운항되고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상에서는 제주도와 부속섬, 육지부를 잇는 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대형 여객선은 대체로 정상 운항 중이지만, 이날 오전 9시쯤 완도에서 제주로 오는 한일 블루나래호의 경우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7일 오후쯤 차차 그치고, 강풍·풍랑특보는 오늘 오후 대부분 해제될 것”이라며 ”공항·항만 이용객은 출발 전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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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강풍 특보 #지연 #결항 #기상악화